1년도 지나지 않아서 또...,그만둔다!
동네 반장직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 알다시피 일본의 총리직에 대한 것이다.
아베전 총리에 이어 후쿠다 총리...,
이들의 공통점은 하루 아침에 "때려치워버린다."
한 가정의 가장도, 작은 직장의 부서장도,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짖을 상식적으로 할 수없다.
하물며,국가를 리더하고 총괄하는 총리직이
일본에서는 하루아침에 때려치우는 자리이다.
이들은 왜?이럴까?
일본에서 총리란 어떤자리?
첫쩨, 한마디로 조상을 잘 만나야 가능한 자리.
할베나 아비가 전총리였던 집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마누라 집안이라도 전 총리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리더쉽 혹은 자질과 능력은 있음 좋고,반면 너무 뛰어나면 눌러버린다.
둘쩨,총리는 파벌의 결정에 좌우되는 자리.
자민당 이라는 독제 정당에 파벌로 당을 움직이기에
이들 파벌의 절대 원칙이 하나있다.
그것은 " 절대 여당의 유지!"이다.
이것은 그들에게는 목숨보다 중요하다.
이유는 그래야만 그들의 자리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념도 정책도 전혀 다른 현, 공명당(정교일치)과 자민당의 공생도 바로 이런 점에서이다.
절대 여당유지 이외는 이들 파벌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즉, 그들의 밥그릇만을 쳉기기 위한 수단이 바로 일본의 정치인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총리는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일본에는 많은 전직 총리가 있다.
이들중 일부는 국민의 지지율이 낯아서 혹은 실정의 결과등으로 쫒겨나다시피 물러난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파벌의 총수로 정권을 좌우한다.
총리 집무실 보다 밀실 요정에서 실질적인 정치가 이루어지는 나라가 일본이다.
따라서 파벌의 두목들은 총리시절보다 오히려 더 큰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정도이다.
결국 일본의 총리는 "얼굴마담"인 셈이다.
어느날 그만두어도
새로운 무개념의 얼굴마담(메스컴 인기 기준)으로 세우면 되는 자리이다.
일본인들의 머릿속에 정치는국민을 위한!
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기본개념이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일본의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국민"이라는 단어는
자기 밥그릇을 유지 보장하기 위한 수단중의 하나일 뿐이다.
오늘 만난 일본의 한 기업체 사장과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나온 한마디가
"일본에 없어도 되는 것이 무엇인 줄아느냐?"
그의 입에서 나온 답은:
"총리와 천왕(일왕)"이라고 했다.
"핫바지 총리"와 존제 의미를 알 수없는 "왕"
이말은 이미 정치에 기대 할 것이 없는
일본의 평범한 국민의 한숨섞인 단면이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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