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생활 했을때 우선 순위가 어린이,노년층 그리고 여자의 순이었다.
어느 거리에도 베이비카나 휠체어가 이동할 수있게 되어있고 임시로 만든 공연장같은 곳에도
반드시 설치되어 있었다. 환경우선주의 사고와 약자우선주의사회를 느낄 수있었다.
이런 것이 선진 사회구나.한국은 전반적으로는 아직도 부족한 시설등으로 불편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경노사상과 한민족이라는 의식에서인지 기꺼이 도움을 주는 젊은 이들이 아직은 많다.
몇일전에 일본의 24시간 노인간병 서어비스를 해오던 <콤손>이라 업체가 부당한 의료비의 청구등의 사건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없게 되었다.결과 수만명의 노인들은 당장 그들의 손발을 잃어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장수의 나라 일본은 역으로 어떤나라보다 노인층의 인구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이미 가족사회가 붕괴된 사실과 서구도 동양도 아닌 모랄의 붕괴로 노인에 대한 공경심은
이미사라졌고,사회적인 인프라는 아직도 선진국에 비하면 뒤떨어진 상태에서 일본의 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불쌍하게 보인다.
전철이나 버스등의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정도이고,
자녀중 누군가가 노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돌보는 경우는 휘귀한 경우에 해당할 정도이다.
간혹메스컴에 간호를 자식에게 받다가 간호해주던 자식에의한 살인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90먹은 노인의 자식은 말이 자식이지 70대의 노인인셈이라 간호에 지처서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반면 죽고나서 몇년이지나고 시신이 발견되어 조사해보면 자식도 있고,형제도 있지만
그렇게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개와 고양이 그리고 각종 애완동물들은 일본의 노인들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의 대접을 받고있다.
어느공원할 것없이 공원에 가면 산책나온 개들이 많다.
자세히 보면 걸음이 너무느린 개,
걸어가다 나무에 부딪히는 개,
한 눈에도 알수있는 비만상태의 개,
물론 건강하고 어린 개들도 많다.
하지만 늙은 개가 아프면 동물병원에 그리고 늙어서 거동이 불편하고 먹지도 못하는 개에게는
일일이 스푼으로 먹여주고, 목욕시키고 그리고 죽고나면 애완전용 화장터에 화장을 시키고,
분묘까지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독신이 많은 일본에서 애완동물로 손길이 가는 것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에 편승한 상술과 선진적인 동물문화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일본의 개는 이렇게 살다가 죽어가는 일본!
일본의 노인들은 사회적인 보장과 혜택도 없고,그렇다고 인간적인 정서마저도 말라빠진 곳에서
사라져가는 일본의 노인들에게 인간적인 동정을 느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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