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굴지의 일본 수산회사 간부와 술자리를 했다.
화제는 일본이 아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약10년전 자카르타의 중심부에 일본의OED자금으로 거액을 투자하여 고층빌딩을 건설하고
일본의 상사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 건물의 입주자는 그의 대부분이 한국의 업체들로 체워져있다고 한다.
이유는 일본기업들이 현지적응에 실패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철수했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일화를 소개하고저한다.
당시에도 한국의 업체도 일부 나가있었고,
당시 모한국 사장은 현지인의 종업원에게 뺨을 때리는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모 일본수산업체의 현지책임자는 30센치 자로 현지 종업원의 머리를 가볍게
때린 사건이 있었다.
비슷한 맥락의 사건에서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왔다는 것이다.
우선 일본의 현지 책임자는 다음날 쇠파이프와 각목등으로 무장한 다수의 무리에 쫓겨
출근을 못하고 그다음날 일본으로 귀국하고 그리고 현지 법인을 철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사장은 아무런 일없었듯이 사업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뺨을 때린 행동자체는 자로 머리를 때린 것과 비교 할 수없는 것이지만,
이사장은 주말이면 항상 집으로 현지종업원들을 초청하여 같은 식기에 부인이 만든
같은 음식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현지의 종업원들의 머릿속에는 사장부부는 형님이고 아버지 였던 것이기에
잘못을 하고 맞아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한국식의 파티!사장이니까?라는 의식없이 <우리는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사장의 부인도 기꺼이 한국식 음식을 만들어 대접을 해왔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인들의 상식은(일본의 상식은 세계의 비상식) 집으로 타인을 초대하는 일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자란이들이 남의 나라간다고 해도 바뀔 것없었다.
주말이면 현지에서 일본식 봉급으로 나름되로의 여유를 즐겼을 뿐이다.
하지만 현지의 종업원들의 눈엔 주말이면 혼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책임자가 이쁘게 보일리가 없었고
자로 머리를 맞는 순간은 바로 아무런 인간관계가 없는 타국인과의 트러블로 단순히 연결되고 말았던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자존심만은 강한 이들에게 더이상 참을 수없는 사건으로 이어져
이틀날 지역의 지인들이 모두 무장하여 잡으로 다녔기에 막대한 자금으로 전개되었던 새우양식업을
더 이상의 전개가 불가능했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 친구도 그런 한국식의 경영은 일본은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일본의 본사에서도 일본인의 정서를 너무나 잘알기에 담당자가 바뀌어도 일본인은 해결할 수없는
문제였던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폭력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나 인간미가 흐르는 한국식의 정서는 인간이 존제하는 어디에서나 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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