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한국 피겨의 천사이자 공주
"김연아"선수가 바로 그런 케이스 일 것이다.
수많은 피겨선수가 있고 시설이 갖추어진 일본이 100이라면
김연아 선수는 홀로 이들을 능가하고 있다.
그런데 국제시합에서 일본선수들의 고의적인 방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일본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질서와 동시에 "줄서기"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일본인들이 더군다나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그런 일을 저지를까?
의구심을 자지는 사람들도 있을 법하다.
물론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질서를 잘지키는 편이라 할 수있다.
아니 시키는데로는 잘하는 종족이다.
일본 내에서 살아가면서 경험한 두 가지가 일본식 비메너의 참조가 될 것 같다.
첫째,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유원지에서의 일이다.
주말연휴의 점심시간 사람은 북적거리는데 야외에 놓인 테이블의
자리가 모자라서 그야말로 시장 통을 방불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라 어린아이들은 지처 있고
부모들은 테이블 자리를 차지하려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마침 나의 바로 앞 테이블이 자리가 비었고 앉으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그 테이블 위에 가방을 휙 던지는 것이다.
둘러보니 중년여자가 테이블 위의 가방주인인 듯하였다.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그 테이블의 의자에 앉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말문이 막히는 일이었다.
잠시 멍한 사이에 그 여자의 자식인지 새끼인지 다가와서 앉는다.
한마디로 테이블에 자신의 가방이 있으니 자신들의 테이블이라는
불쌍한 논리의 행동이었다.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미워할 가치" 조차도 없다는 생각에 말없이 물러났다.
둘째, 일본의 유명음식점에는 항상 줄을 서야한다.
처음에는 일부로 찾아갖지만 기다리다 지처서 근처의 다른 음식을 먹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찾아간 수고에 비해 근처의 맛없는 음식을 먹고 돌아오면
왠지 바보 같다는 생각에 최근에는 억지로 참고 기다리기도 한다.
유명 스시 집에서의 일이다.
긴 줄을 서고 그리고 어느 정도 입구에 가까워지면 손님 대기록에
이름을 적어 놓고 종업원이 부르면 정한 테이블에 가서 앉는 곳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의 앞사람이 이름을 적고 그리고 손님의 숫자와 테이블 자리
혹은 다다미 자리 중 희망란에 기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기다리고 있는 나의 등 뒤에서 손이 대기명부록 옆의 연필을 쥐고
앞사람이 기록을 마치자 손에 붙어 있는 몸뚱이가 기재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너희들의 앞이냐? 뒤냐? 아님 옆이냐?"
눈알이 튀어 나올 정도로 화를 내밀자 옆에 있던 함께 있던
남자 놈이 "미안합니다."를 연발하는 것이었다.
어느 나라에서나 질서를 무시하거나 비신사적인 이들이 있다.
내가 경험한 일부의 일본인들이 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의 표출방식이
타국에서는 경우를 찾기 어려운 교활하고 인간미 떨어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즉, 김연아 선수에게 연습방해를 하는 일본선수들의 방법도
교할하고 징그럽게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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