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을 의미하고, 맛은 맵고 얼큰한 맛이 대중적인 의미라 할 수있다.
일본의 라면은 한국과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부터 출발해야한다.
"라면"이라면 , 인스턴트라면이 아닌 라면집에서 만든 라면이 우선 개념이다.
또한 맛은 일정한 것이 아니라 각 점포에 따라서 다양하다.
일본라면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기본적으로 맛을 나눌 수있는 것은 양념을 기준으로는
소금,된장,간장을 베이스로 한 라면을 들 수있다.
2>스프를 기준으로는 닭뼈,돼지뼈,생선육수(다랑어)등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하지만 각 라면집에 따라 스프에는 온갖 맛의 재주을 다부려 대부분의 라면집의 맛은 다르다.
3>면은 계란이 들어 있는 노란면과 들어있지 않는 면,그리고 굵기도 굵은 면,중간 면,가는 면으로
나눌수 있고 그면의 선택은 스프와의 맛의 바란스를 기준으로 정한다고 한다.
일본인들에게서 라면은 어떤 것일까?
시내의 중심가 부터 동네 구석마다 라면집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356일을 라면만을 먹는 라면 메니아는 접어두더라도 처음 만난 일본인과 어색한 부위기라면,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꺼집어 내면 금방 대화가 활기를 찾는다.
그만큼 다양한 라면의 맛과 종류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있는 라면집은
성공하면 대박의 희망봉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본라면도 한국에서 오신분들이 맛있다고 소문난 일본의 라면집에 가서 먹고 나면
대개의 경우 "맛있다!"라는 반응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한가지의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다.
"맛이 짜다!"라는 것이다.
맛으로 승부를 걸고 몇대에 걸처 영업을 해오고 있는 라면집이 다른맛은 몰라도
왜?짜게 만드는 것일까?
혹은 일본인은 짠 것을 좋아해서 일까?
이유는 서구의 레스토랑이나 바(Bar)에서 생수는 유료이고
피넛츠는 공짜와 같은 맥락에서 의도된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물 보다 피넛츠가 더 비싸지만 피넛츠가 무료인 것은 짜고 건조한 것이기에
맥주나 드링크류를 주문 받기 위해서이다.
라면을 아무리 좋아해도 한끼에 몇 그릇을 먹는 이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각 손님 한 명으로 부터 매출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짜게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일본인들은 라면의 스프를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리고 라면집의 매뉴 대부분이 라면과 군만두 그리고 맥주를 팔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있다.
결과 "라면과 맥주"도 어색한 느낌임은 물론이고 국물맛의 여부에 따라 맛을 평가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볼때 일본의 라면이 별로 맛없게 느끼는 원인은 여기에서 찾을 수있다.
영리적인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것도 하나의 일본의 라면 문화로 정착되었기에
일본의 라면집에서 라면과 맥주를 동시에 주문하는 손님을 쉽게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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