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SPORTS

메이저리그도 일본야구선수 평가 폭락.

AKAINC 2008. 9. 7. 12:55

 

베이징 올림픽에서 패한 호시노 제펜의 야구는 노메달보다,잃은 것이 너무많다.

어쩌면 한 해(혹은 10년) 야구농사 완전히 망쳤다고 할 수있다.

 

베이징 올림픽에 야구는 알다시피 수많은 메이져리그의 스카웃트들이 대거 집결 그동안 눈여겨 보아왔던

선수들을 체크하기에 누구보다도 바쁘게 움직였었다.

그들의 관심은 여러 다른 국가 대표야구팀보다도 일본야구 대표팀의 선수들이 중심이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실망스런 호시노 제펜의 결과와 동시에 기대했던 선수들에 대한 실망이컸다는 것이다.

 

시애틀의 이치로와 보스톤의 마쯔자카는 그런데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업친데 덮친격으로 올해 메이져리그에 진출한 대부분의 일본선수들의  성적도 바닥을 헤메고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컵스의 후꾸도메는 시즌초반 거액의 투자가치를 느낄 수있는 활약을 했으나

지금은 가끔 대타로 나올 정도로 추락해 있다. 

 

투수진의 성적은 더욱 실망스런 상태이다.

다져스의 쿠로다는 겨우 어느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레인저스의 후쿠모리는  오래전에 마이너 리그로 추락 해있고,

로얄즈·야부타도 메이저의 40명 명단에 제외되어있다. 두명은 전력외의 방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올해 겨울엔 메이저리그의 일본야구선수들에게는 대폭의 연봉삭감이 예상되고,

메이져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선수들은 예년과는

전혀 다른 조건의 계약, 혹은 계약의 성사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소식이다.

 

자이언츠의 우에하라도 메이져리그의 정상급 선발로 스카웃 대상이 었으나,

현제의 예상은 기대 연봉(10억엔;2,3년계약)의 반값정도에 보직도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 정도의 레벨로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메이져의 스카웃트들의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중 한명인  

닛혼헴의 다르빗슈도 마찬가지로 올림픽후에 가치가 떨어졌다.

당장 메이져의 선발 에이스로 여겨졌던 선수였지만,

돔구장에는 익숙하지만 옥외구장에는 약하다는 관측과

2,3년 후에야 제데로 판단 할 수있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라고 한다. 

 

호시노 제펜의 가장 큰 희생양인 주니치의 이와세의 경우는 메이져그리의 관심밖으로 밀려났다는 후문이다.

한신의 마무리 투수 후지까와도 가치가 급락했다고 한다.

 

올림픽에서 좋은 재능의 선수들이 한국을 필두로 많다는 점이, 일본선수에 대한  기대가  식게되었고,

아울러 비싼돈으로 계약할 필요성이 줄어 버렸다는 것이다.

매년 겨울이면 일본은 야구선수들의 메이져 진출이 야구펜들의 관심과

아울러 고액의 연봉등으로 메스컴을 장식해왔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올해 겨울, 일본야구선수들의 메이져 진출은 찬바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이제까지 비교적 일본야구선수들보다 평가 절하되었던  한국의 야구 선수들이 좋은 대우로

메이져에 진출하는 따스한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WBC에서 또 한번 한국이 우승한다면...,참으로 여러측면에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