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平常

반성 할줄 모르는 일본인의 사과.

AKAINC 2007. 5. 31. 09:09

남자의 눈물은 생애3번뿐이다",라고 하지는 않더라도

성인남자의 눈물은 분명 흔치 않고 그러기에 무거운 느낌을 주는 것같다.

 

일본인의 눈물의 사과(사죄)에  진상을 전하고 싶다.

한국에서 비리 혹은 범죄를 짖고도 "기억이 않난다"로 일관하던 이들이 한때 있었다.

즉, 사건의 진실의 규명에서 "기억상실"의 어눌한 답변으로 일관하여

국민에게 지탄을 받았던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어쩌면 어린이 처럼 순진한 답변들이 었던 것같다.

 

왜냐하면, 일본인들은 기업 혹은 정부가 반성이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그리고  각사건 사고의 백발의 수장 노인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눈물을 보이는 것이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진실한 반성의 빛으로 느껴 졌던 것이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는 너무나 가징스러운 연기라는 사실에 소름끼치는 느낌이다.

 

일본인이 잘못을 했을때 나누어서 보면 다음과 같다.

 

1.반성을해야할때-다른목적 혹은 이익의 계산이 있을때.

 부도덕적인 혹은 부정의 사실이 밝혀지고 기업의 사장이 기자를 불러 놓고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를 하고 반성을 할때는 재생

혹은 타기업과 합작등의 장래에 쟁생등의 여지가 있을때는 눈물로 반성과 사죄를 한다. 보통이런 방송후에는 회사은 다시

영업재개 혹은 합병이거나,정치가는 다음 선거에 당의 추천을 받는 형태로 이어진다. 

예)TV등에 방영되는 모든 부정사건의 사죄성명은 이부류에 속한다. 

 

2.반성을 않을때-자기에게 책임이 전가되거나 향후의 행동에 프러스 혹은 장래성과 연관이 없을때.

 

잘못은 했지만 재생의 여지가 없거나 재출발등의 여지가 없을 때는 끝까지 사과와 반성은 없다.

예)아네하 사건(건축 자재위조 아파트 분양사건)에서 관련 된 각기업의 사장들은 모두가 감옥에 가기까지 누구하나 반성도 없었다.

자신의 결백성 혹은 무죄만을 주장했다.

-현직이없던 마쯔오까 농림 장관이 자살하기 까지도 반성은 없었다.

 

결국 개인적인 관점에서 일본은 반성이란 없다. 반성을 해온다면 아직도 뭔가 추구하는 목적이

숨겨저 있다고 볼 수있다.

 

3.눈물도 없고 무죄라고 우기지도 않는 경우.

말 그대로 상기의 1번의 경우도 2번의 경우도 아닌 것은 언제일까?

바로 이차대전이후 아시아 각국에 일본정부가 해온 반성과 사죄이다.

수상이 취임하면 "반성합니다"(*참고로 눈물없음) 그리고 그 수상이 임명한 각료중의

한두명이 바로"정반대의 발언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중성이지만 여기에도 일본식의 사고에 기인한다.

반성을 하기는 싫지만 국재적인 안목과 여론인 있기에 일단은 신임 총리가 반성을 표하고,

그리고 속내는  그총리의 내각중의 누군가가 발(망)언을 하는 것이다.

여기는 식민지국가 였던 전쟁피해국가에 대한 여전한 무시와 그들의 눈에서는 별로 장래적으로

유용한 가치가 없지만 그외국가의 눈이 마음에 걸려서 하는 개살구인 것이다. 

 

백발의 노인이 깊게 파인 주름을 뚤고 나오는 마른 눈물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눈물도

차가운 계산후에 만들어진 눈물이라는 점에 냉혈적인 일본인의 모습에 세삼

얼음보다 차가운 전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