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30대 중반의 독신 회계사가 여자 친구가 생겼다.
오랜동안 독신에 홀로지낸 탓에 무척 좋아했고,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했었다.
개인적으로도 남자로서는 무난한 성격에 성실하고 평범한 외모,
그리고 직업을 갖추고 있기에 결혼 혹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의문일정도 였다.
다만 독립해서 운영하다보니 시간이 없고,
고객의 대부분도 남자들이다보니 사귀지를 못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로 부터 고민이 있으니 상담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전화로 할 내용이 아니라기에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니
내용은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다투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결국은 헤어지게 될 것같다는 것이었다.
내용은 생일을 기억해주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자기소개를 하고 그리고 신변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을 것이지만
데이트 시간이외 그의 머릿속은 업무로 가득차있었고,그녀의 생일을 완전히 잊고있었다는 것이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최상의 생일을 기대했던 것이 "최악의 생일"이되었고,
이런 남자?최소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다는 판단에 절교를 선언했을 것이다.
반면 이친구는 자신의 일을 열중하다가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코 여자친구가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 자리를 뒤로 하고 스스로를 돌이켜보니 미혼시절에서 결혼 그리고 현재까지도
생일 각종 기념일등에 대한 기억은 개인적으로도 좋지 않은 기억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스스로 자초한 것들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남자들의 기억력이다.
출근하면 이어지는 업무와 각종스케쥴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보면
각종기념일은 잊기 쉽다.아니 머릿속에 사라진 것이 솔직한 표현이다.
그러다가 기념일에는 그날에 맞추어 다툼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기대하는 여자,그리고 잔뜩 화가난 여자가 있고
그앞에 원인 모르는 상황에 당황해하는 남자!
시간이 경과되고 <아차!~>할때는 이미 늦어 버린 것이다.
그런 세월속에 상습법 혹은 기대 할 수없는 상대로 찍혀버린다.
여자들이 기억하는 각종 기념일은 소중하다.
그리고 아무리 바쁜와중에도 여자들은 잘 기억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들이 신비에 가까운 기억력이다.
남자들이 하는 일도 소중하다.
그러나 바쁜와중에 쉽게 잊어버린다.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남자들이 하등 동물로 보일런지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고 ,
또한 사랑받는 남자가되기 위해서,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은 기념일을 메모해놓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마음만 있으면 해결되는 시대는 아닌것 같다.
메모해 놓고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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