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男女性活

경제위기속의 일본 젊은층의 변화.

AKAINC 2008. 10. 30. 09:05

 

경기가 어렵고 힘들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 술과 담배이다.

그런데 일본은 이와는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그중심엔 젊은층의 새로운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1>술문화.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30%정도 줄어든 것이 주류라고 한다.

일본의 음주문화중 "우선,생맥주!"라는 것이 있다.

맥주를 좋아하던지,

소주를 좋아하던지,

양주를 좋아하던지 개개인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술을 마시기위한  모임에는 안주를 주문하기전에 모두가 첫잔으로는 생맥주를 한잔한다는 것이다.

알다시피"건배"를 외치고 술자리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젊은이들은 이런 문화마저 바뀌었다고 한다.

 

큐슈의 모대학교수가 전하는 말에의하면

학생들의 술자리 모임에 참석하면 첫잔부터 우롱차,칵테일,정종등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차 혹은 술을

주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하나 술에 취해 떨어지는 학생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교수는 원인이 졸업후의 진로에 대한 정신적 극도의 불안이  젊은이들에게서 젊음을 빼앗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중견기업의 간부도 신입사원의 축하연회 자리도 비슷한 맥락의 술문화로 바뀌었다고 한다.

자신이 신입일 때 혹은 몇년전만 해도 간부가"분위기를 좀 뛰어봐라"하면 신입들은 온갖 재롱을

피웠지만,지금은 술도 마시지 않고, 분위기도 당연히 냉랭하다는 것이다.

언제 리스트라를 당할 지 모르는 상항에서 젊은 사원들은

내일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경우가 오늘의 술자리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2>성문화.

 

스낙(스넥)바에서 만난 풍속업 경영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전해들은 내용이다. 

최근 일본의 풍속업계의 남자손님들이 대부분 중장년층이라는 것이다.

성욕만을 놓고 비교를 한다면 당연 젊은 층이 많아야하지만, 젊은 층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유의 일본의 젊은층은 돈이 없다는 것이다.

젊은 여자들은 돈을 벌기위해 풍속업에 찾아오는 이가 늘어나 공급과잉을 느낄정도이고,

반면 젊은 남자들은 손님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3>금연문화.

 

젊은 층의 흡연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불안한 경재상항에 유일한 재산인 건강을 위한다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지만,

담배가격의 경제적인 부담과 아울러  전혀 다른곳에서 또하나의 원인있다는 것이다.

즉, 휴대폰이 젊은층의 흡연율 저하에 한 몫을 한다는 것이다.

 

홀로 있는 모든시간을 휴대폰과 함께하는 젊은층은 휴대폰의 비용이

자신의 용돈의 중요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화나 매일등의 전통적인 휴대폰의 역활은 물론이고,

실직을 당해도 일자리를 찾기위해서는 휴대폰이 필수이고,

성적불만을 해소하는 것도 휴대폰의 영상으로 해결하고,

여가 시간도  휴대폰의 오락으로 해결하다보니

당연히 휴대폰의 사용료는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환율과 주가는 한쪽이 오르면 한쪽은 내리는 상반관계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시 폭락이 자주 나타나고 이로인해 경제 불안감만이 높아가는 것같다.

 

원화의 급락과 주가의 폭락 그리고 미래가 예측불가능한 세계경제에

한국의 경제도 밝은 소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일본도 엔화의 급등과 주가의 폭락 수출의 급락등 기성세대들은 물론이고,

젊은이들도 극도의 긴장의 매일을 보내고 있다.

 

아무리 시대가 어렵고 불투명할지라도 젊은이는 젊은이 다워야한다.

실수도,실패도 주저없이 행하고 그리고 배우고 느끼며 성숙해 나가길

개인적으로는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