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平常

참나~일본에서 막걸리 칵테일을

AKAINC 2008. 9. 27. 17:05

 어젯밤 그런데로 분위기 있는 이자까야에 갔었는데 메뉴판에 막걸리가 있었다.

그것도 가지각색으로...,

 

내심으로는 또 이놈들이 무슨 짓을 했을까?궁금증이 생겼다.

그런데,함께한 여자(물론 일본여자)가 자연스럽게 막걸리 칵테일을 시키는 것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한국식당이나 야끼니꾸집에서는 종종 한국의 막걸리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일본의 이자까야에서 그것도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메뉴속에 막걸리 칵테일!!!

메뉴를 자세히보니까 종류도 색상도 다양했다.

 

거봉(포도)맛 막걸리/

배맛 막걸리/

복숭아맛 막걸리/

딸기맛 막걸리/

수박맛 막걸리/

 

 

가격은 일반 음료수컵 크기의 한잔에 450엔이었다.

참고로 다른 종류의 칵테일과 비숫한 가격대이다.

 

웨이터에게 막걸리 칵테일이 인기가 있는 메뉴인가?물었더니

여성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기 상품이라는 것이다.

맛은 단맛과 과일의 향이 들어있었지만 막걸리임은 분명했다.

 

솔직히 주당들이야 별로인 맛이었지만,

술이 강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런데로 마시기에 괜찮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