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平常

배고픈 일본여자들

AKAINC 2008. 1. 15. 14:42

일본여자의 이미지는 소식(小食)에 남편에게

고분고분 언제나 "하이~하이~"라는 이미지가 외국에는 아직도

고정관념처럼 남아있다.

 

그러나 요즘의 젊은 일본여자들에게서 이것들은 옛날 옛날 어느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적어도 소식이 미풍이던 일본 전통여성의 관념은 께어진지 오래다.

 

우선 어제(2월11일)는 성인의 날로 만20대의 젊은 이들이 성인식을 갖는다.

성인이 됨을 정식으로 축하하는 관공서가 주체하는 성인식에 참여한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나면 이들이 찾아가는 곳은 술집이다.

 

대부분은 노미호다이(일정금액을 지불하고는 정해진 시간내에 마시고 싶은되로 마시는 곳

※대부분이 술이 싸구리로 이런곳에서 마사고 취하게 되면 다음날은 골로간다)로 간다.

호주머니가 빈약한 젊은이들에게는 더이상 좋은 곳이 있을 수없다.

이런 곳은 대부분 안주류도 일정 금액만을 지불하고 나면 먹고싶은되로 먹을 수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가공식품 혹은 냉동식품을 요리해서나옴)

 

이런 술집은 평상시 참아왔던 식욕과 술욕을 한꺼번에 만족 할 수있기 때문이다.

양보다 질을 중시했던 버블경제의 붕괴후 늘어나기 시작하여 점차 성황을 이루고 있다.

즉, 불경기 속에 저절로 질보다 양을 중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소위말해서 젊은 일본여자들은 밖에서는 소식을 하고 집에서는 혹은 내심으로는 불만족스런 식사량을

비공개적으로 아님 취기를 빌려서 발산하고 했던 것이다.

 

가끔 한국에 일본의 젊은 여자들과 동행을 하게될 경우 한정식에 식사를 해보면,

 

처음에 나온 음식을 먹고는 "맛있어요". "아~배부러다".

그리고 다음 음식상이 나오면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닌지요?"

"괜찬으니 마음 껏 먹어요."라고 하면 또

꾸역꾸역 먹는다.

 

그리고 다음 음식상이 나오면 눈이 휘둥그래지며

 "정말 배불러요".

이게  본래의 식사이고 음식값에 모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을 하면

또 먹기 시작한다.

 

이들의 식사량은 일본에서는 본적이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임에 틀림이 없었던 것이다.

물론 몇몇은 음식을  남기는 이들도 있다.

 

일본국내에서도   여자들의 먹기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음식점에서 이러한 소문을 통하여 광고효과를 노리고 또 젊은 남자들이

도전하는 페턴이었다.내용은  일반일의 정량의10배정도의 양을 정해진 시간내에 다먹으면 공짜이고

먹기에 실패하면 음식값을 지불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음식점에 젊은 여자들이 공공연히 도전장을던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증거로 다먹기에 성공한 사람의 사진을 음식점에 붙여 놓는 곳에도

젊은 여자들의 사진이 남자들의 사진보다 더 많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곳이 바로 TV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있다.

오오구이(많이 처먹기)대회의 여자우승자는 인기연애인과 동일한 인기와 대우를 받고 있다.

물론 이들의 프로그램상의 주업은 바로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모습을 TV보다가는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45~6kg의 20대의 여자가 라면13그릇을 40분내에 먹기등)

즉, 이제까지는 적어도 여자 대식가란?

부끄러운 혹은 최소한 공개할 일은 아니었던 것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드러 낼 수있는 곳 까지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세계에서 부체가 많은 나라 일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사회의 반영이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