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平常

일본할머니의 "비"

AKAINC 2007. 1. 9. 09:03

한류가 일본에서 사라진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이가 있다.

그러나 한류는 일본에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처음엔 "겨울연가"로인하여 생성된 팬들이 한류의 중심이었기에

배용준의 활동이 주춤하자 한류는 없다!는등의 설을 하고 있으나

 

지금일본에서 한류는 한층다양한층과 쟝르로 뿌리내리고 있다.

한류의 위기는 몇년전에 북한의 미사일시험과 일본내의 납치문제등을 메스컴이

일제히 부각시킬때 였다.

그때는 민간방송사들이 대만의 드라마와 영화를 심야시간대에 조심스레

투여하였고,황금시간대에 대만관광안내등의 프로그램을 방송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이유는 골격이 반듯하고 상큼한 피부를가진 한국의 미남미녀들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밋밋한 얼굴과 멍한 눈동자의 대만스타는

한류의 대리만족의 대상일 수가 없었다.

 

그럼지금의 한류는 초기의 4천왕을 중심으로 일본의 한류팬은  주부들이 중심이 되었지만,

지금은 층이 한층다양화 되었고 쟝르또한 다양하다.

 

영화 그리고 드라마 음악 스포츠등등...,

 

영화와 드라마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에 음악과 스포츠에대해서

언급하고저한다.

 

K-1의 최홍만은 최초의 키만크고 엉성한 미완성의 파이터라는 이미지에서

거구에서 발산하는 순수한 댄스와 귀엽고 순진한 자세에 다양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야구의 이승엽은 일본보수의 상징인 요미우리에서 묵묵히 성적으로 말하고

신뢰를 높여가고있기에 한국남자에대한 배용준식의 부드러움 그리고 미소와 달리

말없는 가운데 실력과 믿음을 주는 한국남자의 인기에 또다른 불을 지피고 있다.

 

그리고 보아로 시작된 한국가수는 세븐과 동방신기등이 가창력과 춤실력등으로

한국인들은 가무를 즐긴다는 오랜 역사서적을 꺼집어내지 않아도

일본에서 인정을 받고있다.

 

여기에 "비"는 몇일전에 나의 팬들?의 한국음식을 먹고싶다는 요청으로

거래처 사장의 집에서 김치찌게 파티를 하기로하고 집을 방문했다.

 

물론 하루 주방장의 자격?으로 ...,

이미그곳엔 거래처 사장과 20대부터 60대까지의 이웃여성들이 모여있었다.

 

집에들어서자마자 부인이 자신의 방을 보여주는 것이다.

벽에는 2006년 "비"의 달력이 걸려있었다.그것도2006년1월인상태 였다.

이유는 1월의 달력에 있는 "비"의 표정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비"의 일본어판 CD와 DVD그리고 볼펜,노트 포스트 한글CD,DVD등과 심지어

스레기통까지도 "비"의 사진으로 ...,한마디로 온방이 비와 관련된 것들로 가득차 있었다.

 

일부초중학생이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방을 꾸민이상이었다.

 

남편으로 부끄러운 듯 자신의 아내의 방에 들어서면 어지럽다고 둘러되었다.

그리고 김치찌게를 만드는 동안에도 비의 음악을 틀어 주었고 음식을 먹어면서도

비의 DVD를 보며 먹었다. 비가 춤추는 동작에 허리를 흔드는 모습에 마다"캬~"라고

탄성을 질렀다. 처음보는 DVD가 아니라 몇번을 보았을텐데도...,

 

그리고 한국을 "비"의 공연을 보러 갔었고,비의 사무실 앞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보여주었다.

김치찌게의 파티가 완전 비의 파티가 된느낌이었다.이여인의 명함은 후꾸오까의 비펜클럽이라는

블로그의 주소가 가장크게 실려있었다.그러나 이여인은 60대의 할머니이다.

더불어 20대후반의 여성과 30대의 주부도 비의 팬이라고 하며 한국의 공연을 보러갔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의 스케줄부터 과거경력까지 너무나 자세히 알고있었다.

이동네는 완전히 <"비"바다>라는 느낌이었다.

 

비로인해 이들은 한국을 몇번이고 방문하였고, 자신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유는 비의 말과 음악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있기에라는 것이다.

 

그리고 봄에 있는 한국의 비의 공연 티켓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머리숙여 해왔다.

내가 비의 표를 구해야 할 입장이 되었다.( 표사면되는 것인지요?좋은 자리의 표

구매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뒤돌아 오는길에 비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본인이지만 비가 아니라 눈이라도

한국의 젊은이들의 끝없는 발전과 비약을 가슴속으로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