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SPORTS

이 시대의 영웅

AKAINC 2006. 12. 17. 19:28

 

 

내가 일본에서 살면서 원하던지 원치않던 많은 한국계의 제일동포를 만난다.

휼륭한이도 많고, 그리고 일본인보다도 더 못한 이들도 있다.그리고 유명연예인 스포츠선수,

정치인등 일본의 각분에야서 활동하는 이들의 한국계 출신 대부분은 감추거나 적어도

각각의 이유로 드러내지 않으로는 상태이기에 더더욱 눈이 시려진다.

 

 

 

(추성훈의 K-1시합에 세컨드에 나타난 기요하라)

 

하지만 만나적없지만 가장 개인적으로 영웅의 모습으로 나타난이가 

한국명 추성훈(일본명;秋山 成勳)1975년 오오사까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유도선수의 길을 걸었지만 결국 2001년09월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의 꿈은 비록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의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고 했다.결국 한국의 국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그리고 결국은 일본으로 국적을 바꾸었다.그러나 그의 생을 보고있노라면

한 명의 작은 영웅이라는 생각이든다. 본인의 희망의 여부에 상관 없이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분명 한국인임을 잊지도 지울수도 없는 제일동포3세이다.

 

그의 입으로도"나는 지금 일본기를 달고있지만 심장에 흐르는 피는 한국인입니다"라고

한국말로 또렷한 링마이크로 스스로 전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어떤시합에도 태극기와 일본기를 동시에 양어께에 달고 출전한다.

 

그의 시합이 일본선수와의 경우는 내가 느끼기엔 그는 더이상 시합이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작고 큰 무시와 차별의 대상이었던 그들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 듯하다.

아주 자연스런 남자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짖눌러 버리는것이다.

 

시합이기에 반칙을 하지 않는다.그리고 외형상의 스포츠메너는 휼륭한 선수이다.

그러나 어던가에 감추어진 독기는 분명 화면상으로도 느낄 수있다.

 

기술과 힘의 최고는 물론갖추었기에 자신있게 상대에게 나아가는 것이고

그리고 그 당당한 모습의 심장에는 한국피가 뜨겁게 흐르고 있다.

 

나의 눈엔 무엇보다도 감추지 않고 그리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