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雜話/☆平常
홋까이도 도청의 한글푯말
AKAINC
2008. 10. 21. 09:47
아무리 그나라 말을 잘하더라도 타국에서 접하는 모국어는 반갑고
이질감에서 순간 벗어나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것이 사실이다.
모국어는 설사 잘못 표기되어 있더라도 반갑다.
때로는 잘못 표기된 모국어를 보면서 오히려 짧은 실력이지만 정성이 보여
한 번 가벼운 미소와 함께 여행자의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
<홋까이도 도청>
이건 좀다른 경우인 것 같아 사진을 올린다.
삿뽀르의 홋까이도 도청의 정원에 한중일 관광장관들이 기념식수를 했다는 푯말이다.
(2006년7월3일)
중국의 국화가 "모련?"이고 "관관국장?"
물론 중국측에서 작성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한글이고 그리고 국가의 장관이 세금으로 홋까이도까지와서
기념식수에 참석해서 삽질 했다면
이런 것은 지적하여 수정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민간이 제작한 것도 아니고 2년이상 잘못된 그대로 있는 잘못된 한글 푯말에
당시 장관의 업무자세의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청사내의 공원>